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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사타구니 가려움증 해결방법! 2가지만 하면 됩니다.

Stockage 발행일 : 2022-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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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사타구니 가려움증으로 괴로워 하시는 분들이 있죠. 가려움증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여름철 딱 붙는 팬티를 입어서 땀이 차서 생기는 경우도 있고, 작업 환경이 더러운 곳에서 일하다가 엉덩이나 생식기 쪽에 손이 닿았을 때 곰팡이균으로 인해 가려움증이 생기기도 하고, 또 발에 무좀이 있으면 무좀균이 옮아서 생기기도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남자 사타구니 가려움증을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다.

첫번째, 칸디다 감염(곰팡이균)인지 습진(피부염)인지 진단을 내려야 합니다.

남성 사타구니 가려움증은 칸디다 감염이 제일 흔하기 때문에 무좀연고와 같은 것을 주로 처방해줍니다. 약을 바르고 2-3일 이내에 호전되는 것이 보이지 않으면 습진(피부염)을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습진의 특징은 피부가 점점 두꺼워지고, 주름이 깊어지며, 피부에 염증이 생기기 시작하여 피가 나거나 미세하게 딱지가 앉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칸디다 감염인지, 습진인지 스스로 점검해보고 거기에 맞는 약을 쓰면 2-3일이면 가려움증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피부과도 좋지만 비뇨기과에서도 치료가 가능합니다.

저는 사타구니 가려움증으로 피부과를 세 군데 정도 갔었습니다. 가는 곳마다 무좀약을 처방해주고 잘 말리라는 조언을 해주고 끝났습니다. 샤워 후 드라이기로 잘 말리면서 약을 발랐지만 약을 한 통을 다 쓸때까지 낫질 않았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주름이 깊게 파이기 시작하고, 피부가 두꺼워지고, 가려움에 긁으면 딱지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너무 가려워서 아이깨끗해와 같은 세균99.9% 잡는 세정제로 여러번 닦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이번에는 비뇨기과를 가보자는 생각을 했고, 피부과에 갔을 때보다 더 유심히 진찰하시며 처방을 내려주셨습니다. 진단은 습진이었습니다. 약 바르고 하루 만에 가려움증이 사라지고, 일주일 만에 두꺼워지고 깊게 파였던 주름이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렇게 간단하게 끝날 치료를 오랜 기간 여러 피부과를 다니며 시간과 돈을 날리며 고통 받았다는게 너무 허무했습니다. 그래서 저와 같은 분이 없기를 바라며 이 포스팅을 작성하고 있는 것입니다.

피부과는 돈이 되는 여드름 치료나 피부 관리(주사 등)에 집중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러다보니 병원에서 진찰을 할 때 자세히 보지 않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역시 결국 칸디다 감염으로 생각하여 칸디다 약을 처방 받고 점점 악화되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반면, 비뇨기과를 가면 사실 이 분야의 전문은 아니지만 임상 경험이 있고, 애초에 생식기와 관련된 치료를 하는 곳이기 때문에 자세히 진찰하고 약을 처방해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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