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아들 줄거리 - 넷플릭스에서 상영 중!
순양그룹이라는 재벌가에서 머슴처럼 회장일가의 갑질을 받아주고 뒤처리나 하는 일을 하던 주인공 '윤현우'가 그룹 회장의 비자금 문제로 토사구팽 당해 죽은 뒤, 순양그룹 창업주인 진양철의 막내 손자 '진도준'으로 환생해서 전생의 자신이 머슴처럼 일했던 순양그룹을 통째로 집어삼키기 위해 움직인다는 내용의 작품이다.
기업물이지만 주인공의 목적이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전생의 한을 푸는 것과 현생에서는 할아버지인 진양철의 뜻을 이어받는 것이기에 주로 재벌가 내부의 암투를 다루고 있어서 정치물적인 요소 역시 포함되어 있다.
언듯 생각하면 해외로 나가서 떼돈을 벌어 재벌을 통째로 사들이면(...) 되지 않나 싶지만, 주가가 얼마나 올라갈지는 아무도 알 수 없을 뿐더러 재벌들은 정부와 정치권, 금융권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며 복잡한 방어막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외부에서의 공격으로는 불가능하고 내부에서의 정치적 투쟁[1]에서 승리해야만 한다.
사실상, 재벌물이나 기업물의 향취가 짙은 요소들을 이용해서 주인공이 살아남고 성장해서 최후의 승리자가 되는 서사구조를 그리는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기업물이지만 주인공의 목적이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전생의 한을 푸는 것과 현생에서는 할아버지인 진양철의 뜻을 이어받는 것이기에 주로 재벌가 내부의 암투를 다루고 있어서 정치물적인 요소 역시 포함되어 있다.
언듯 생각하면 해외로 나가서 떼돈을 벌어 재벌을 통째로 사들이면(...) 되지 않나 싶지만, 주가가 얼마나 올라갈지는 아무도 알 수 없을 뿐더러 재벌들은 정부와 정치권, 금융권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며 복잡한 방어막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외부에서의 공격으로는 불가능하고 내부에서의 정치적 투쟁[1]에서 승리해야만 한다.
사실상, 재벌물이나 기업물의 향취가 짙은 요소들을 이용해서 주인공이 살아남고 성장해서 최후의 승리자가 되는 서사구조를 그리는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복수물을 기대했던 사람들 중, 기대했던 복수는 뒷전이고 마피아 두목과 같은 행태를 보이는 재벌 총수가 되는것에만 골몰하는 황당한 내용이라는 감상도 있다. 왜 뜬금없이 재벌 회장의 유지를 이으려는 건지도 알 수 없다는 것. 그러나 이 소설에서 주인공의 주된 목표는 일반적인 의미의 '복수'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순양그룹을 손에 넣어서 전생에서 자신을 죽이라고 지시했던 자에게서 순양을 갈취하는 방식으로 복수를 완성하는 것이다. 도준은 장남인 진영기 부자(父子)의 권력은 순양그룹의 총수라는 지위에서 나오는 것이고 이를 빼앗아서 무력화시키는 것이 가장 통렬한 복수라고 생각한다. 애초에 주인공은 죽기 전까지 재벌그룹에서 높은 위치에 올라가려고 최선을 다해 일해왔으며 재벌에 대한 불만도 없다. 소설 중간에 자신을 죽이라고 지시한 자에게 공격적인 태도를 취할 때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부수적인 목표에 지나지 않고 주인공도 별로 집착하지 않으며, 진정한 복수는 순양그룹을 차지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이 때문에 몽테크리스토 백작처럼 통쾌한 복수를 원하는 사이다 독자와 현실 재벌에 불만을 가진 독자들이 불만을 가질 수 있으나, 애초에 소설의 주제가 재벌 해체가 아닌 것을 감안하고 읽을 것.
또한 작중에 재벌들의 온갖 병폐[3]를 드러내놓고 묘사하는 점이 반감을 불러오는 면이 있다. 다만 그 묘사는 '긍정적인' 묘사가 아니라 '사실적인' 묘사에 불과하며, 한국에서 재벌들이 살아 남기 위해 써온 불법적인 수단을 언급하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 작중 주인공은 이러한 수단을 사용하는 것을 미화하거나 정당화하지 않으며, 어디까지나 그 수단들이 얼마나 유효한지만을 평가한다. 즉 장르적으로는 판타지물이기도 하지만 내용상으로는 피카레스크 소설이다.
독창적인 건 지배지분이라는 핵심 코드. 주인공을 비롯한 모든 등장인물들이 순양그룹의 엑스칼리버나 마찬가지인 지배지분을 독차지하려고개처럼 싸우는 게 메인스토리인데, 스낵컬쳐의 특성상 디테일이 나오면 쉽게 질려하는 웹소설 독자들의 특성을 고려해서 권력의 이동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장치라고 볼 수 있다. 실제 사건과 기법이 주요 전개로 사용되기 때문에 완전히 이해하며 보기 위해서는 다소의 경제/현대사 지식은 필요하다.
또한 작중에 재벌들의 온갖 병폐[3]를 드러내놓고 묘사하는 점이 반감을 불러오는 면이 있다. 다만 그 묘사는 '긍정적인' 묘사가 아니라 '사실적인' 묘사에 불과하며, 한국에서 재벌들이 살아 남기 위해 써온 불법적인 수단을 언급하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 작중 주인공은 이러한 수단을 사용하는 것을 미화하거나 정당화하지 않으며, 어디까지나 그 수단들이 얼마나 유효한지만을 평가한다. 즉 장르적으로는 판타지물이기도 하지만 내용상으로는 피카레스크 소설이다.
독창적인 건 지배지분이라는 핵심 코드. 주인공을 비롯한 모든 등장인물들이 순양그룹의 엑스칼리버나 마찬가지인 지배지분을 독차지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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