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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설교 10개 모음 :: 빛으로 오신 예수, 때가 차매 오신 분

Stockage 발행일 : 202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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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설교 모음

 

주일 예배 때 했던 은혜로운 성탄절 설교문 10개를 공유합니다. 설교 안에 성탄절 예화가 풍부하게 있으니 부분적으로 참고하시면서 작성하시면 좋은 설교를 준비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설교문 한글파일(hwp)을 다운로드를 받아보실 수 있도록 각 설교문 아래에 다운로드 링크를 올려놓았습니다. 성탄절 설교문 원고가 필요하신 분께서는 설교문 아래에 있는 버튼을 눌러서 다운로드 받아주세요.

 

성탄절 설교문-1 :: 빛으로 오신 예수(사 9:1-2)

성탄절 설교 제목: 빛으로 오신 예수

이사야 설교 말씀: 이사야 9:1-2

 

서론

맥스 데이비스라는 사람은 미국 출신의 목회자입니다. 그는 사랑스런 아내와 첫 딸 크리스틴을 낳고 행복한 생활을 보냈습니다. 목회도 잘 했습니다.

 

둘째 아이 제임스는 아들이었는데 13개월이 되었는데도 아이가 말을 하지 못했습니다. 남자아이는 여자아이들에게 비해 발육이 늦는다는 말로 별 걱정 없이 지냈는데 교회 영아부에서 교사가 아이 이름을 부르는데도 아이가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교사가 병원에 가보는 게 좋다면 조심스럽게 목사 부부에게 권했습니다. 병원을 찾은 그 날, 그들의 가정은 먹구름이 끼기 시작했습니다. 청각장애자로 밝혀지면서 행복했던 가정은 귀머거리의 세상이 되어버렸고 삶은 엉망진창이 되어버렸습니다. 목회 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목사가정이었지만 청각장애자 아들로 인해 심각한 부부 갈등을 겪고 결국 아내와 이혼을 하고 세 아이들과 살면서 목회도 두어야 했고 좌절에 빠져 살았습니다. 자동차에서 밤을 새우다가 순찰 경찰관이 차창을 두드리는 소리에 잠에서 깨어나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엄마나 다른 사람들을 탓하지 말라>는 책을 써서 베스트 셀러 작가가 되었습니다. 그의 두 번째 의 책제목은 이런 것입니다.

 

<당신은 살아가는데 필요한 힘을 어디서 얻는가?>

 

오늘의 본문을 묵상하면서 문득 그 책제목이 생각났습니다. 오늘은 바로 그런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고통 당할 때 어디에서 필요한 힘을 얻을까? 내가 멸시 당할 때 어디에서 필요한 힘을 얻을까? 여러분들은 살아가는 데 필요한 힘들을 어디에서 얻고 있습니까? 성탄절을 맞으며 함께 생각하고 싶습니다.

 

1. 선지자는 인간 세상의 고통을 이야기합니다.

성경 본문을 해석할 때 방법이 하나 있습니다. 본문에서 많이 나오는 단어, 반복되는 단어, 비슷한 단어들을 찾아보면 아, 이 본문은 이런 사실들을 이야기하고 있구나? 알아낼 수 있습니다. 아주 좋은 성서해석학입니다. 이런 해석을 즐겨하는 성경공부 프로그램이 ‘프리셉트’라는 것입니다.

 

자, 본문을 봅시다. 1절, ‘고통’ ‘흑암’ ‘멸시’ 2절 ‘흑암’ ‘사망’

 

이런 단어에서 어떤 느낌을 받습니까? 행복하고 즐거운 잔칫집의 분위기를 느끼십니까? 아니면 힘겹게 살아가는 고통 당한 백성들의 삶을 봅니까? 당연히 후자입니다.

 

이사야의 예언을 받는 지금부터 2천 6, 7백년의 원독자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고통 당하고 멸시를 당하거나 그런 일들을 앞에 놓고 두려워하는 사람들입니다.

 

도대체 그들은 무엇을 두려워하고 있을까요? 어떤 환경들이 그들로 하여금 고통, 흑암, 멸시와 같은 단어 속에 놓이도록 하고 있을까요?

 

우리가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당하고 있는 형편들을 알았다면 그들의 고통의 심정, 두려움의 심정들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유대 나라는 멸망을 향해 나아가고 있었습니다. 북방 이스라엘은 망하고 유대 땅 사방으로는 강대국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여기에 나오는 지명들-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 또는 갈릴리의 땅들은 이미 이방군대들이 침입하여 엉망진창이 되어버렸습니다. 그 땅은 희망과 기대가 없는 땅이었습니다.

 

이제 유다국도 나라를 잃고 희망도 잃게 될 것입니다. 그들에게 필요한 힘들은 다 사라져 버릴 것입니다. 사방을 돌아보아도 그들에게 힘이 되어줄 상황은 없었습니다.

 

이때 이사야 선지자는 일어나서 그들에게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힘들이 어디에서 올 것인가? 를 말해줍니다. 영웅이 나타나서 그들을 난국에서 구원해 줄 것인가? 주변의 우방들이 그들을 지켜줄 것인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들은 망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힘을 내야 된다고 합니다. 왜? 그들이 망하는 것은 하나님의 섭리이고 그들을 새롭게 회복시키기 위한 하나님의 뜻이 있기에 망하더라도 낙심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메시아를 보내주실 것이고 메시아가 오시면 필요한 힘을 얻게된다는 것입니다.

 

가족 여러분, 여러분들은 살아가는 데 필요한 힘을 어디에서 얻습니까? 힘이 되어줄 분들이 있습니까? 병에 걸렸을 때 힘이 되어줄 의사가 있습니까? 그 의사가 못 고치겠다고 손들 때 여러분들은 누구에게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힘들을 얻을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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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히브리인들은 말씀 속에서 희망을 읽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선지자의 예언대로 주전 586년에 망했습니다. 그들은 그야말로 어둠과 멸시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유대인들이 70년 동안을 어둠 속에서, 멸시 속에서 살아갔습니다. 포로생활이면 고단하고 탄식하고 짜증이 얼마나 나겠어요? 그런 생활 가운데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보여줄 태도는 대체로 세 가지 중의 하나이겠지요.

 

㉠ 강대국들과 타협해서 그쪽 사람들이 되어버리는 일입니다. 바벨론 사람들의 성을 쓰고 그 곳 여인들과 가정을 이루고 아예 개종해 버리는 것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함 힘들을 바벨론에서 얻는 것입니다.

 

㉡ 노예생활을 하면서 비굴해지는 것입니다. 조국을 버리기에는 자신이 없고 그냥 비굴하게 아부를 떨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힘을 어디에서 얻는가? 얻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비굴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 너무 힘들어서 현실을 도피하는 신비주의로 빠져드는 것입니다. 자기 체험, 환상, 금식-이런 데에 빠져버립니다. 세상만사 귀찮으면 기도자리 차지하고 거기에 앉아있는 것입니다. 상당히 믿음이 좋은 것 같은데 자기 믿음에 도취되는 자기 중심의 믿음으로 빠집니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힘을 어디에서 얻는가? 자기 최면에서 얻으려 하는 것입니다.

 

참, 이걸 보면 히브리인들은 훌륭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위치가 이런 상황에 빠질만한데 그러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살아가는 데 필요한 힘을 어디에서 얻었는가? 하나님의 말씀과 약속에서 얻었습니다.

 

멸망하기 전 이사야가 예언했던 말씀들을 찾아냈습니다. 고통당하는 자들에게는 흑암이 없는 날이 온다! 옛적에는 멸시를 당하게 했지만 후에는 영화롭게 하리라! 흑암에 행하던 백성들이 큰 빛을 볼 것이다!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게 될 것이다! 언제? 메시아가 강림하는 바로 그 날에!

 

유대인들은 바벨론의 실패와 고난 가운데서 메시아 대망사상이라는 위대한 사상을 만들어 냈습니다. 메시아 대망사상은 아브라함이 만들어 낸 것이 아닙니다. 야곱이나 요셉이 만들어 낸 것이 아닙니다. 그들 민족이 번영할 때에 만들어 낸 것이 아닙니다. 물론 그들 조상들은 메시아 사상이 있었어요, 그러나 희미한 것이었습니다. 정작 메시아 사상을 신학적으로, 민족적 사상으로 만들어 낸 것은 고통 중에 있는 바벨론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어디에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힘을 얻었는가? 메시아 사상으로 큰 힘을 얻었던 것입니다. 그래요, 우리의 믿음이 언제 좋아집니까? 우리의 믿음은 잘 나갈 때 좋아지는 지는 게 아닙니다. 사람들은 말해요, 사업에 잘 되게 해주시면 잘 믿겠습니다. 좋은 대학에 들어가게 해주시면 잘 믿겠습니다! 건강하게 해주시면 잘 믿겠습니다!

 

정말 우리의 신앙고백은 거기에서 나왔던가요? 아닙니다! 신앙이라는 것은 좋은 토질에서 자라는 나무가 아닙니다. 나쁜 토질에서 오히려 잘 자라는 나무가 신앙의 나무입니다. 실패할 때, 망했을 때, 낙방했을 때, 멸시천대를 받았을 때, 거기에서 고백이 나옵니다. 아, 나를 도와주실 분은 하나님 밖에 없구나!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힘은 하나님에서 나올 수박에 없구나! 눈물 흘리며 고백할 때 진짜배기 신앙이 나오는 것입니다.

 

우리가 위기를 당하면 유익이 있어요. 어떤 유익? “내 자신이 정말 부족한 사람이구나!” 그 사실과 마주 대하게 됩니다. 그 전에는 힘이 필요 없습니다. 도움이 필요 없습니다! 스스로의 힘으로 얼마든지 극복하며 상황을 내가 리모콘으로 조절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위기를 당하면 나의 부족함을 알게되고 그 부족함으로 인해 하나님의 무한하고 충만한 사랑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시편기자는 이렇게 말한 것 아닙니까?

 

“고난이 내게 유익이라”

 

유대인의 역사, 성경의 역사는 역설의 역사입니다. 그들은 언제나 어둠에서 시작하여 밝음으로 나아갑니다. 저녁에서 비롯하여 아침으로 나아갑니다.

 

본문을 봅시다. 전에 고통하던 자에게는 흑암이 없다. 전에 멸시를 당하던 자들에게는 영화가 있을 것이다, 흑암에 행하던 백성들은 큰빛을 보게 될 것이다, 그늘진 땅에 거하던 자들에게는 빛이 비칠 것이다-이것이 이사야 선지자가 우리들에게 전달해 주는 삶의 메시지입니다. 이 역사관이 있었기에 모든 게 다 무너져 버린 포로생활 가운데서 대망사상을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것입니다.

 

3. 성탄은 상황에 관계없이 하나님을 바라보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바벨론 포로생활에서 메시아 대망사상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들은 언제나 메시아가 올 것인가? 그러면 우리가 지난날의 그 부귀영광을 회복할 수 있을 텐데. 매일 손꼽아 메시아를 기다렸습니다. 언제 오시렵니까? 이런 유대인들의 대망사상을 이용하며 많은 거짓 메시아들이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속아 넘어 가기도 했습니다.

 

요한이 올 때에 사람들은 메시아인줄 알았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에게로 달려갔습니다. 그러나 요한은 추종자들을 맥빠지게 만들었습니다. 난 어둠을 밝히는 빛이 아니다! 나는 큰 빛을 에스코트하는 사람에 불과하다! 내 뒤에 오시는 메시아를 찾아라!

 

그래도 사람들이 그 말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요한은 어이없이 죽임을 당했습니다. 사람들은 더 이상 요한에게서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힘들을 얻지 못했습니다. 아무리 요한의 삶이 청빈하고 그가 누구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를 지닌 사람이었다 하지만 죽은 시체에는 아무런 힘도 얻을 수 없던 것입니다.

 

신약성경의 저자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예수가 바로 메시아임을 증거하려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사복음서의 저자들은 예수의 생애를 통하여 메시아임을 증거했고 바울을 비롯한 서신서 기자들은 예수님의 인격을 통하여, 어떤 인격? 부활하신 인격! 지금 자신들 속에 살아 역사 하시는 예수님을 통해서 그들은 새 힘을 받고 있음을, 그리고 받아야 함을 증거 하고자 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즉, 그들은 당신들은 세상을 살아가는 필요한 힘을 어디에서 얻는가? 질문을 던지고 우리는 부활하신, 그리고 우리 생애 속에서 지금도 살아 계시는 예수 그리스도, 그분에게서 그 힘을 얻는다! 답을 내주는 그런 위대한 ‘메신저’였다는 것입니다.

 

예수님 시대의 사람들은 바로 그 사실을 받아들인 사람들입니다. 내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앉은뱅이의 힘, 앞을 보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의 힘, 도덕심을 상실해 버린 세리와 창기들의 힘, 생명을 잃어버린 나사로의 힘-그들은 어디에서 세상을 살 힘을 얻었을까요? 마구간에서 오신 바로 그 아기에게서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결론

성탄절은 바로 그런 사실들을 확인하는 날입니다. 나는 어디에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힘을 얻고 있는가? 유대인들은 성탄을 믿지 않고 축하하지 않기에 그들은 아직도 메시아 대망사상에서 힘을 얻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빛으로 오신 아기 예수에게서 힘을 얻고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성탄의 예수는 바로 그런 삶을 주시기 위해서 오신 빛의 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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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설교문-2 :: 때가 차매 오신 예수(갈 4:1-4)

성탄절 설교 제목: 때가 차매 오신 예수

이사야 설교 말씀: 갈라디아서 4:1-4

 

서론

예수 그리스도는 지금부터 2천 년 전에 오셨습니다. 왜 2천 년 그 때인가? 좀 더 일찍 오셨으면 좋았을 텐데. 아담의 아들로 올 수도 있고 아브라함의 아들로 올 수도 있었겠지요. 다윗 왕의 아들로 탄생했다면 고생하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역대 유다 왕 중의 아들로 탄생했다면 왕자의 신분으로 좀 더 멋지게 살면서 구원 사역을 감당할 수도 있었겠지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종살이하고 있을 때 오셨다면 얼마나 좋았겠으며 바벨론에서 70년 동안 종살이 하고 있을 때 오셨다면 유대 민족은 훨씬 더 희망적인 시대를 살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 왕의 번영기에도, 유대인들의 멸망 시기에도 아기 예수는 그 때 오시지 않았습니다. 그때마다 유대인들은 지쳐서 “주여 언제나 오시렵니까?” 탄식했습니다.

 

아기 예수의 탄생을 바울은 “때가 차매” 오셨다고 합니다. “때가 차매!” 바울이 말하는, “때가 찼다”는 의미는 무엇이며 우리는 이 단어 속에서 무엇을 교훈으로 받아야 할까요?

 

1. 예수 탄생은 예언의 성취였습니다.

어떤 이들은 예수가 평범한 인간이었다가 세례 받을 때,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다 하고 어떤 이들은 십자가에서 죽으시는 그 순간 하나님의 영이 들어와서 구세주가 되었다고 합니다. 평범한 인간의 우연히 하나님의 은총을 입어 구세주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예수가 `때가 되매‘ 태어나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에덴에서 예언되어진 바로 그 “여자의 후손”입니다. 여자의 후손은 세상에 태어나서 사단의 머리를 칠 것이며 사단은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라는 예언입니다. 이는 십자가에서의 죽음을 뜻합니다.

 

구약 성경에는 예수를 예표하는 인물들이 나옵니다. 아담, 아벨, 아브라함, 다윗, 요셉, 모세, 여호수아…. 그들은 백성들을 인도했지만 아직은 예수가 탄생하실 때가 못 되었기에 예수의 사역을 보여주기 위해서 세상에 보내진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성자(聖子)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다가 때가 되매 “여자에게서 나셨다” 라고 바울은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을 구약과 신약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약”은 곧 언약이요 계약이요 약속입니다. 구약은 예수가 오신다는 옛 약속의 책이고 신약은 예수가 오셨다는 새 언약의 책입니다.

 

예수는 예언의 성취입니다. 그는 처음부터 예언을 쫓아서 오셨습니다. 모든 일은 하나님의 경륜 가운데 이루어졌습니다.

 

사탄이 예수의 탄생을 막으려고 무진 애를 썼습니다. 아담에게는 선악과를 따먹도록 했고, 가인은 아벨을 죽이므로 싹을 나오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아브라함에게는 하갈에게서 얻은 이스마엘로 만족하도록 했습니다. 유다에게서 씨가 끊어지도록 했고 애굽에서는 어린 사내아이들을 죽이므로 멸족시키려 했습니다. 그러면 유대인의 혈통이 끊어질 것이고 예수는 탄생하지 못할 것입니다.

 

베들레헴에 탄생하셨을 때도 헤롯은 2세 미만의 사내아이들은 다 죽이려 했습니다. 그것도 사단의 계략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때마다 새로운 씨를 주시고 살길을 여셔서 자신의 약속을 성취해 나가셨습니다. 때가 되매 아기 예수를 여인의 몸에서 탄생시켰습니다.

 

이 세상의 그 어떤 것도 하나님의 경륜을 막을 길이 없습니다. 미군 전투기가 히로시마에 원자탄을 탑승하고 갔지만 구름이 막혀 투하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때 순간적으로 먹구름이 걷혔습니다. 만약 구름이 걷히지 않았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죽었을 것입니다.

 

우리는 자신의 운명을 하나님께 맡깁시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약속과 경륜 가운데 이루어집니다. 너무 서둘다가 일을 그르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2. 무엇이 때가 찼다는 것입니까?

때가 찼다는 것은 복음이 씨앗을 내리고 잎사귀가 무성해 지고 열매를 맺을 수 있는 모든 조건이 갖추어졌다는 것입니다.

 

㉠ 평화가 말라버린 시대였습니다. 세계는 로마 제국으로 힘이 쏠리고 있었습니다. 곳곳마다 약탈과 착취가 일어났습니다. 백성들은 도탄에 빠졌습니다. 그들은 새로운 세상을 갈망하고 있었습니다. 전쟁과 기아가 휩쓸고 지났습니다. 인류는 평화를 갈망했습니다.

 

㉡ 4백 년 중간기 동안 예언은 중단되고 있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어느 때보다 메시야를 대망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민중들은 로마 제국에 터지고 기득권을 형성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착취당했습니다. 그들은 왕도 독립도 바라지 않았습니다. 오직 메시야를 대망 했습니다.

 

세례 요한이 등장했을 때 마을과는 거리가 멀리 떨어진 요단강까지 사람들이 몰려간 것은 바로 끊어져 버린 예언의 소리를 들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백성들은 몰려든 것입니다. 이런 열망들이 없었다면 예수가 가는 곳마다 사람들이 몰려들지 않았을 것입니다.

 

㉢ 회당이 각처로 번져 있었습니다. 회당은 바벨론 포로시절에 생겨났습니다. 유대인들은 가는 곳마다 열 가정이 모이면 회당을 만들었습니다. 회당은 예배처소 겸 유대인들의 모임이었습니다. 회당에 가면 고국의 소식을 들을 수 있고 동족을 만날 수 있습니다.

 

바울이 세계 선교 전도 여행을 할 때 바로 회당을 이용했습니다. 회당에는 언제나 유대인들 간의 연락망이 되어 있었습니다. 회당이 복음을 전하는 데 아무 유익하게 사용되었습니다. 회당의 유대인들을 접촉점으로 바울은 그 동네에 복음의 연줄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회당은 유대인들이 자구책으로, 동족의 정체성을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지만 하나님께서 보실 때에는 복음의 전파소였습니다. 이런 회당이 세계에 수천 개가 설립되었습니다.

 

㉣로마가 대제국이 되었습니다. 로마는 나라를 정복하다가 수리아 등지에 널려 있는 끔찍한 처형 형틀 십자가를 가져왔습니다. 십자가는 인간의 죄가 어디까지 갈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얼마나 죄를 혐오하시며 죄인을 어떻게 다루실까? 를 보여줄 수 있는 끔직한 형틀이었습니다. 십자가가 없었다면 주님은 아직 올 수도 없습니다.

 

㉤ 로마 제국의 도로가 세계 곳곳으로 뻗어 나갔습니다. 그 도로는 복음의 “실크로드” 즉 가스펠 로드였습니다. 로마의 도로망을 통해서 복음은 순식간에 세계로 뻗어나갔습니다. 로마의 군사 도로망이 없었다면 복음 전파는 너무 늦게 세상으로 갔을 것이며 그만큼 복음 전도는 비효율적이고 더디었을 것입니다.

 

㉥ 율법이 백성들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율법은 더 이상 하나님의 백성들의 법이 아니었습니다, 율법은 유대인들에게 짐이 되었고 탄식이 되었습니다. 율법에서의 해방, 예수께서 탄생하시던 때는 바로 율법의 해방을 갈망하던 시대였습니다.

 

예수의 복음이 순식간에 온 세상으로 번질 수 있었던 것은 이와 같은 상태가 구비되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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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우리도 때가 차기를 기다립시다.

예수님께서 때가 차매 오셨습니다. 그동안 하나님의 백성들은 탄식했고 고난을 당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살려달라고 건져달라고 애원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보내셨고 사사들을 보내셨고 다윗을 보내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는 보내지 않았습니다. 아직 때가 차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도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권고하셨습니다. “권고”는 돌아봄을 뜻합니다. 어머니가 아기들을 돌아보듯이,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을 돌아보셨습니다. 때가 아직 일러 비록 메시야는 보내지 않으셨지만, 여러 모양으로 백성들을 돌아보셨습니다.

 

우리 인생에 범사에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그 때를 잘 알아야 합니다. 때가 되기까지 잘 웅크리고 있는 사람은 비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때가 되기 전에 섣불리 행동하는 사람은 주어진 기회를 놓쳐버립니다.

 

아람 나라 나아만 장군은 요단강에 들어가서 일곱 번을 채웠을 때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여호수아 군대는 7일을 다 채웠을 때 여리고성이 무너지는 역사를 체험했습니다. 가나안의 혼인집에서 포도주는 가득 채워졌을 때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되었습니다. 달도 기울어야 새벽이 옵니다. 태중의 아기들은 열 달이 채워져야 정상적으로 세상에 나올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때가 있습니다. 그때를 참고 기다려야 합니다.

 

아울러, 바로 지금은 구원의 날이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지금 구원을 받았는가, 자신을 확증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밤이 마지막이라면 나는 구원받았습니까? 오늘 밤 잠을 자다가 심장마비를 일으켰다면, 그리고 다시 주님을 믿을 기회가 사라져 버린다면 우리는 구원받았습니까? 언제 죽어도 나는 구원에 대한 확신이 있습니까? 그리고 남겨 놓은 자들은 나의 구원을 확신하며 슬픔 중에서도 소망을 품고 떠나보낼 수 있을까요?

 

지금은 은혜 받을 때라고 합니다. 우리가 은혜에 우리 자신을 맡겨야 합니다. 우리의 자존심 때문에, 나의 어떤 사적인 감정 때문에 하나님의 교회에서 우리의 마음이 대리석처럼 견고하지는 않습니까? 우리에게서 하나님의 은혜가 떠나가 버리면 인간은 아무 것도 아닙니다. 우리의 마음에 은혜의 저수지가 출렁거리도록 늘 자신의 마음을 주님의 은혜 가운데 부탁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구원의 문, 은혜의 문이 항상 열려있는 것은 아닙니다. 은혜 받을 때에 은혜를 놓쳐버리면 심령이 악한 상태로 놓이게 됩니다.

 

결론

성탄은 때가 찼을 때에 이루어 졌습니다. 때가 차매! 인류 역사에 때가 찰 때가 옵니다. 인류는 종말을 고하게 되고 하나님의 교회는 승리할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때가 찰 때가 옵니다. 우리의 모든 고난이 끝이 나고 의심이 풀리고 평안하게 되는 날들이 올 것입니다.

 

때가 차매! 그때까지 잘 참고 그 때를 잘 활용하고 노력한다면 그리스도의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살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성탄은 때가 찼을 때에 이루어 졌습니다. 때가 차매! 인류 역사에 때가 찰 때가 옵니다. 인류는 종말을 고하게 되고 하나님의 교회는 승리할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때가 찰 때가 옵니다. 우리의 모든 고난이 끝이 나고 의심이 풀리고 평안하게 되는 날들이 올 것입니다. 

 

때가 차매! 그때까지 잘 참고 그 때를 잘 활용하고 노력한다면 그리스도의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살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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