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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설교 :: 축복의 대문(大門)을 열라! (삿 5:31)

Stockage 발행일 : 2023-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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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신년 첫 주일 예배 때 참고할만한 신년 설교문을 올려드립니다.

 

축복의 대문(大門)을 열라! (사사기 5:31)

2024년 새해 하나님의 은총과 축복을 기원합니다. 1월을 뜻하는 영어 재뉴어리(January)는‘야누스의 달’로 야누스의 신(神)을 뜻하는 라틴어에서 비롯됐습니다. 로마신화에서 야누스는 문과 대문(大門)의 신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1월은 1년을 여는 문, 대문입니다.

 

새해는 새 문(門)을 열었다는 것입니다. 문을 연지 6일째입니다. 안 되는 문들은 꼭꼭 닫히고 잘 되는 대문만 열리기를 축원합니다! 송구영신예배에 열어놓은 새해 대문으로 떠났던 물질과 건강이 돌아오고 합격과 번창, 임신과 출산의 복들이 들어오기를 축원합니다. 집안의 우환과 걱정근심, 질병은 십자가의 능력으로 묶이고, 지난 해 우리를 묶었던 흉악한 결박은 예수 이름으로 끊어지고 풀어지기를 축원합니다! 옆 사람과 인사하시지요, "잘 될 거예요!"

 

어떻게 해야 1월의 대문을 축복의 방향으로 열어놓을까요? 어떤 이들은 실패 쪽 문을 여는 분들이 있어요! 반목과 대립의 문을 열어놓고 복을 기다리는 분들이 있어요! 복을 받으려면 복의 대문을 열어놓아야 복이 들어올 줄 믿습니다!

 

1월, 로마인들에게 대문을 여는 야누스(Janus) 신은 앞뒤에 얼굴이 있습니다. 뒤에 있는 얼굴로는 과거를! 앞의 얼굴로는 미래를 봅니다. 로마인들에게 1월은 과거를 보면서 묵은 것들은 툴툴 털고 미래를 보면서 새 출발의 다짐과 결심을 하는 양방형의 달입니다.

 

본문은 이스라엘 역사에서 가나안 사사시대를 배경으로 합니다. 사사시대는 모세와 여호수아 같은 뛰어난 지도자도 없고, 왕도 없던 시대입니다. 지방 지도자 사사-재판관들이 백성을 돌보던 시대로 무질서와 우상숭배로 오합지졸의 나약한 시대입니다. 이런 시대가 3,4백년 계속되는데 하나님과 율법이 기준이 되지 않고 자기 식대로 막 살던 시대를 말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자기 식대로 막 사니, 막장 드라마가 힘이 있었겠어요? 남자들이 힘을 쓰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 남자들에게서 지도자를 찾지 못하자 이번에는 여성에게서 쓸 만 한 자를 찾아내십니다. 여선지자 드보라입니다.

 

드보라는 가나안 왕 야빈을 공격할 때 젊은 장수 바락을 앞세우려 합니다. 남자들 기(氣)를 세워주려 한 거예요. 드보라는 지금은 자기가 쓰임 받고 있지만 이스라엘이 바르게 굴러가려면 남자들이 리더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남성 장군을 자기 부하로 넣어버리면 남자들 기(氣)가 죽기에 바락을 선두에 세웁니다. 지혜로운 여성리더십입니다.

 

금년에 남편들 기(氣) 많이 세워 드리세요! 남편 이기려 하지 마세요, 부인에게 기죽어 사는 남자는 세상에서도 기(氣) 죽어 삽니다. 세상에서 기(氣) 세우고 사는 남편과 살고 싶거든 금년에 남편 기를 살리세요! 아멘입니까? 남편번호를 핸드폰에 저장하면서 이름을‘웬수’라 적는 분들이 있어요! 평생 웬수로 살아갑니다. 지혜로운 아내는 우리 용어는 아니지만 로또라고 적어요! 그런 남편과 사는 부인들은 맨날 로또와 같은 행복이 올 줄 믿습니다!

 

남편도 그래요! 집에서 아내를 이기려고 하지 마세요. 집에서 아내에게 져주는 남자가 가장 강한 남자입니다. 아내는 정복의 대상이 아니라 사랑의 대상입니다… 아멘입니까?^^

 

드보라가 그런 여자입니다. 자기가 앞장서서 공명을 얻을 기회가 왔지만 그러면 남자들 꼴이 뭐가 됩니까? 그래서 자기는 후방에 서고 바락 장군을 앞장세웁니다. 여성들의 전쟁을 남자들의 전쟁으로 만들어 낸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바락이 앞장서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드보라는 바락이 매달리자 같이 출전했고 바락 장군을 앞세워 승리를 얻어냅니다.

 

드보라는 개선의 승전가를 부를 때 1절 보세요, 바락과 함께 부릅니다. 히브리서 11장 믿음의 전당에는 기드온 삼손 입다와 함께 바락 장군 이름이 올리도록 비켜섭니다. 참 멋진 여성이고 지혜로운 리더입니다. 오늘 31절은 승전가의 마지막 구절입니다.

 

“여호와여 주의 원수들은 다 이와 같이 망하게 하시고 주를 사랑하는 자들은 해가 힘 있게 돋음 같게 하시옵소서 하니라 그 땅이 사십 년 동안 평온하였더라”

 

이 말씀 속에 새해 축복의 대문을 활짝 열어젖히고 만사형통하는 축복의 코드가 숨겨져 있습니다. 드보라는 승전가를 부르면서 여호와여… 하나님의 이름을 부릅니다. 이 전쟁은 하나님께서 이기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남들이 보기에는 드보라가 이겼고 바락 장군이 승리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에게 모든 전쟁은 성전(聖戰)-거룩한 전쟁, 하나님께서 하시는 전쟁입니다. 그러기에 모든 전쟁에는 하나님이 함께 하십니다.

 

다윗은 돌멩이로 거구의 골리앗을 이겼습니다.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피곤해서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겼습니다. 이스라엘은 자기들이 전쟁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전쟁입니다. 하나님께서 이기게 해 주셔야 이깁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전쟁은 사람에게 속한 것이 아니라 여호와께 속한 것이라 선포합니다.

 

잠언은 '살아가는 기술'을 다루는 지혜서입니다. 요리도 기술이고 미용도 운동도 기술입니다. 싸움도 기술이 있어야 하고 연애도 기술이 있어야 합니다. 돈을 벌고 성공에도 기술이 필요합니다. 모든 삶에 기술이 있는 것처럼 살아가는 일에도 기술이 따로 있습니다.

 

그 기술을 잠언은 지혜라고 합니다.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 기술은 무엇입니까? 내 자신을 내비게이션으로 삼으면 안 된다는 사실을 아는 것입니다. 하루 일도 모르고 한치 앞의 일도 모르는‘나’라는 존재는 길을 맡길 위인이 못되기 때문입니다.

 

그럼 누구에게 길을 맡기고 내비게이션으로 삼아야 합니까? 잠언 16:3은,“너희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러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리라”고 합니다. 선한 목자 여호와를 내비게이션으로 삼으라는 것입니다. 여호와는 나를 아주 잘 아십니다. 나의 자질, 나의 성격, 나의 실력… 그 분은 나보다 나를 더 잘 알고 있기에 가장 좋고 선한 길로 인도합니다. 내가 어떤 일을 해야, 내가 누구를 만나야 우리 인생이 잘 된단다, 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맡겨야 합니다. 내가 움켜쥐려는 것보다 하나님께서 한 손 주시면 끝납니다.

 

선교사님이 전도하면서 아이들에게 과자를 한 움큼 가져가라고 합니다. 두 손은 안 됩니다. 모두 많이 가져가려고 애를 쓰는데… 애들 손 뻔~하지 않습니까? 한 애가 가만히 있어요. 가져가라니까 선교사님 손으로 달래요. 어른 손으로 주니 두 손 가득이 받아 갔습니다.

 

이게 지혜입니다. 내가 얻으려고 내 손으로 움켜쥐려는 것보다 하나님께서 한 손 집어주시는 것을 구하세요. 그러면 2024년 금년 한 해 더욱 풍성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어떤 마음으로 새해를 열어야 복된 대문이 열릴까요?

 

31절, “여호와여 주의 원수들은 다 이와 같이 망하게 하시고…”

 

여호와 하나님을 불렀던 드보라와 바락, 이번에는 원수들에 대한 선포합니다. 주의 원수들은 다 이와 같이 망하게 하시고… 원수는 누구입니까? 가나안 원주민들, 특히 우상숭배자들입니다. 우상숭배자들은 시도 때도 없이 이스라엘을 침략해서 애써 지은 농산물을 빼앗고 우상숭배를 강요했습니다. 우상숭배 강요로 의로운 심령들이 너무 괴롭고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드보라와 바락은 주의 원수들이 망하게 하도록! 그 말은 자신들이 오직 여호와를 숭배하며 믿음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바른 예배를 위해 기도하고 선포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덧붙일 것이 있습니다. 주의 원수들은 우상 숭배자만 아니라 자기 자신들입니다. 특히 바락의 경우, 나약함입니다.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하지 못하고 뒤처지려던 그런 마음, 그런 성격, 그런 과거, 그런 인본주의가 망하라고 자신 속에 있는 불신의 요소들을 향해 너와는 함께 할 수 없다고, 이젠 떠나가라고 선포하는 것입니다.

 

누구도 과거를 돌아보며 바락을 흉봐서는 안 됩니다. 자신 없어 했던 바락의 나약한 모습… 드보라에게 당신이 함께 가지 않으면 갈 수 없다던 쪼다의 과거! 누구든지 그 과거를 붙들고 바락을 무시하고 조롱해서는 안 됩니다. 그런 나약한 과거의 원수들은 다 망해야 합니다. 그런 약함과 실수와 나약함을 갖고 가나안에서 살아가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새해는 새 문(門)을 열고 새 땅으로 들어가는 도착지입니다. 이스라엘 광야에서 40년을 지낸 백성들은 요단을 건너 가나안 땅에 들어온 후 할례를 행합니다. 할례는 제거와 연합입니다. 광야의 모든 죄악된 언행을 잘라내고 하나님의 언약과 온전한 연합을 이루겠다… 그게 할례의 참 의미입니다. 백성들은 할례를 행한 후에 그 땅 이름을 길갈이라 명명했습니다.

 

길갈. 굴러갔다는 뜻입니다. 무엇이 굴러갔습니까? 수치가 굴러갔다… 어두운 과거, 분열과 분쟁, 반목과 대립, 반역과 도전의 과거들… 그 수치스러움이 굴러갔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새 땅에 들어왔습니다. 아직도 지난해의 상처와 실패에 머물고 있습니까? 아픈 기억과 허물을 여기까지 끌고 온 것은 아닙니까? 미운 사람들, 껄끄러운 사람들… 그들의 끈을 붙잡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실패한 끈, 질병의 끈… 저마다의 꾼들을 제거해야 합니다.

 

예화

모파상의 단편소설에 <끈>이 있습니다. 농부가 시장에서 끈을 발견합니다. 쓸 데가 있을까봐 끈을 주머니에 넣었습니다. 하필 그 시간, 누가 지갑이 없어졌고 농부가 무언가를 집어넣었다는 목격자의 말로 농부는 경찰에 연행됩니다. 다행히 지갑은 발견되고, 석방됩니다.

 

그 뒤 농부는 자신이 불공정한 처사에 대한 불평과 자신에게 혐의를 씌운 사람에 대한 분노를 토로하고 다녔습니다.

 

“이 끈이 어떤 끈인 줄 알아요? 이것 때문에 내가 망신당했죠. 말도 안 되는 도둑 누명을 썼다니까요. 내 이야기 좀 들어보실래요? ….”

 

농부의 마음에는 오직 한 가닥의 끈이 있을 뿐입니다. 그는 끈에 옭아 매여, 농사짓는 일도 가족도 잊은 채, 자기 연민에 빠져들었습니다. 자기 연민의 독(毒)은 서서히 그를 파괴하였고 최후 순간까지 분노를 삭이지 못하다 죽었습니다.

 

우리도 어쩌면 2023년도의 끈을 들고 다니면서 억울함과 분노를 성토하느라 세월을 낭비할는지도 모릅니다. 그걸 끊어야 합니다. 미국으로 이민한 한 랍비가 이런 고백을 합니다.

 

“미국에 오기 전에 아돌프 히틀러를 용서해야 했습니다. 새 나라에까지 히틀러를 품고 오고 싶지 않았습니다.”

 

주의 원수들은 다른 곳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내 마음속에도 숨어있습니다. 편견 의심 분노 수치… 자신감 상실… 이런 것들이 내 성공을 가로막고 행복을 짓밟습니다.

 

새해 문을 열면서 우리도 선포해야 합니다. 여호와여, 원수는 내 안에 있었습니다! 내 안에 있는 주의 원수들 다 망하게 하소서… 그리고 바락처럼 선포해야 합니다. 2013년 땅의 실패가 굴러갔다! 저주가 굴러갔다! 수치가 굴러갔다… 2024년 이 땅은 길갈의 땅이다!

 

하나님께서 나의 모든 원수들과 대신 싸워주실 것입니다. 그럴 때에 2024년은 어떨까요?

 

다시 31절, “여호와여 주의 원수들은 다 이와 같이 망하게 하시고… 주를 사랑하는 자들은 해가 힘 있게 돋음 같게 하시옵소서…”

 

주를 사랑하는 자들은… 누가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입니까? 하나님을 되게 좋아하는 사람들, 하나님을 내비게이션으로 삼아 하나님에게 길을 묻는 사람…, 하나님의 말씀을 주의하는 자(잠언 16:20), 하나님의 말씀으로 기준을 삼고 모든 일을 처리하는 사람들… 하나님을 항상 가장 좋은 자리에서 가장 귀하게 대접하는 삶이 여호와를 사랑하는 자들입니다.

 

예화

첼리스트 장한나는 연주비행을 할 때 첼로 좌석표를 따로 구입합니다. 옆자리에 첼로를 앉히고 벨트로 매고 이륙과 착륙 시에 충격을 덜 받도록 베게로 받쳐 줍니다. 첼로는 그의 인생의 전부입니다. 첼로가 없는 장한나는 없습니다. 그러기에 장한나는 첼로를 최고로 존중하고 소중하게 대접합니다. 첼로도 장한나에게 명예와 돈과 행복을 갖다 줍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생의 전부입니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다해 사랑한다면 하나님께서는…

 

“…해가 힘 있게 돋음 같게 하시옵소서…”

 

사람들은 왜 1월 1일 새벽아침에 해를 보러 먼 곳까지 갑니까? 돈 들이고 시간 들이고 고생하면서 가는 것은 그냥 구경입니까? 새해 새 날 떠오르는 태양의 기운을 받으러 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라는 해 중의 해, 기운 중의 기운, 능력 중의 능력이 있기에 송구영신예배에 오지만 그들은 하나님이 없기에 해라도 보면서 새 기운 얻으려 가는 것입니다.

 

태양은 스스로 빛을 내는 별입니다. 태양에서 오는 빛과 열이 없다면 우리는 단 한순간도 지구에서 살아갈 수 없습니다. 그만큼 태양은 엄청난 에너지를 갖고 있습니다.

 

새해 새 아침의 태양은 힘이자 능력입니다. 에너지입니다. 그것은 희망입니다. 엄청난 힘으로 솟아오르는 태양을 보면서 사람들은 희망이 올라오는 것을 보고 기운(氣運)이 전이되는 것을 느끼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게 되는 것입니다.

 

드보라와 바락, 특히 바락은 노래합니다. 나로 더 이상 나약한 남자로 살지 말게 하시고 …해가 힘 있게 돋음 같게 하시옵소서… 나로 더 이상 뒷걸음하게 하지 마시고 …해가 힘 있게 돋음 같게 하시옵소서…

 

<쉬운성경>은 이 부분을 이렇게 해석합니다.

 

“…여호와를 사랑하는 사람은 해와 같이 강하게 하옵소서…”

 

유진 피터슨의 <메시지> 성경은 이 부분을 이렇게 해석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은 구름 없는 해 같게 하옵소서…”

 

2024년도 금년 한 해 우리 늘빛가족들의 생활이 여호와를 최고로 아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동쪽에서 떠오르는 해와 같이 강하게 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구름 한 점 없는 청명한 하늘에 솟아오르는 태양처럼 사시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결론

“그 땅이 사십 년 동안 평온하였더라…


개역성경은 태평하였더라, 고 번역합니다. 잘 먹고 잘 살아 태평하기도 했지만 여호와를 나의 주인으로 삼고 강력한 남자들이 되어 가나안 원주민들을 굴복시키고 떠오르는 태양처럼 강력한 에너지로 살았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 앞에서 범죄하지 않고 하나님을 공경하며 하나님의 축복 속에서 살았던 40년 기간이라는 말입니다.

 

금년 한 해 혹시라도 비틀거리는 일이 있어도 하나님께 악플 달지 말고… 하나님에게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선플 달면서 승리하시는 2014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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